건망증인가? 심각하다.
사람들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대화내용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약속을 해놓고 날짜시간은 기억하면서 누구하고 약속했는지를 잊어먹기도 하고, 차를 주차시키고 잠그는것도 잊어먹는다.
급기야 오늘, 잃어버리고 새로 장만한지 얼마 되지 않는 지갑을 또 잊어버렸다.
참 이상하기도 하다.
난 분명 가방속에 넣은걸로 기억하는데 가방엔 지갑이 없다.
덕분에 가방을 다 꺼집어 내어 뒤지고 차를 청소아닌 청소까지 했으며 길거리를 몇번이고 돌아다니고 방을 뒤집었다.
하지만, 지갑은 나오지 않았다.
심각하다.
내 머리는 도대체 무얼 기억하고 있는지...
요즘 나와 대화 하는 사람들은 했던 얘기를 또 하거나 들었던 얘기를 또 물어보는것에 대하여 차차 짜증을 내기도 한다.
관심이 없는것이라고 섭섭해 하기도 한다.
그게 아닌데...
갑자기 이리 된거 같다.
무엇이 문제이지? 왜 이리도 기억을 못 하는 것일까...
꽤 된거같다. 나의 이 심각한 건망증....
덕분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현금카드를 모두 새로 한다.
이렇게 귀찮은 일이 생김으로써 나의 이 심각한 건망증이 고쳐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Tuesday, November 23, 2004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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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나도 지갑 잃어버렸는데 일욜에 ㅠ ㅠ
ㅠ ㅠ
오빠.지금 어디야
내 문자 다 씹고.
연락줘.
나도.잃어버렸어.
일요일에 ㅠ ㅠ
돈은얼마없었지만 카드.
사진.
우표.모 그런거.명함.
에효
오빠 지금어디야.
연락두 없고
연락해.
오빠나두,
잃어버렸어.
일욜에.
생각안나;
연락줘.
내 문자 보냈는데....
완전.이거 덧글 내가 다 달았어.
난 안달린줄 알고;;;;;;;;;;;;;;
나 누군지 알겠지?
comment 를 달아도 바로 보이지가 않나?
난 바로 보이던데,...
전에도 comment 가 안달린지 알고 같은 글을 또 썼던 사람이 있는데...
이상하네.
으흐흐 연락 못한건 미안하다. 곧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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