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02, 2005

H & K & J

H는 K 와 J를 알고,

K는 H와 J를 안다.

J는 H만 알고 K는 모른다.

H는 두개의 전화를 가지고 있다.

K는 두개의 전화번호를 알고,

J는 하나의 전화번호만 안다.

두개의 전화는 아무것도 아닌 듯 하나, K는 이제야 아는거 같다.

두개의 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불편한지를...

그게 가지고 있는것만으로도 그리 귀찮고 번거로운건지 몰랐다.

나는 두개의 전화를 가지지는 못하겠다.


2 comments:

Anonymous said...

몽글이야..

복잡한 수식같지만 뭔지 알것 같기도 하다.
두개의 얼굴을 갖고 살기도 힘들다. 그냥 보이는게 진실인 단순하고 투명한 삶을 살고 싶지 않냐..
늙으니 복잡한게 싫어진다.

Unknown said...

아니! 늙다니요!? 누가 누님보고 늙다 합디까?

예전에 누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저는 기억합니다.

젊은은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것이고 늙었다는 것은 그것을 두려워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것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그리 하려 합니다!

누님도 아직 팔팔할 때이오니 더욱 젊게 사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