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08, 2006

The Pragmatic Programmer

하도 평이 좋길래 사서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먼저 지하철에서 읽기가 불편하다. 책도 두껍고, 하드카바라 앉아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서서 보기엔 팔이 저려온다.

두번째로 내용이 그저 그랬다.

틀린말 없고, 다 맞다 싶은 내용이었지만,

글쎄... 내가 책의 내용을 전부다 이해하고 체득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IT 업계에서 1년 이상의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라면, 저자처럼 정확한 근거와 넓은 지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지라도, 이미 피부로 느끼고 있는 내용들이었다라고 판단이 된다.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그냥 내 경험과 느낌, 생각을 검증하는 정도의 책이었다라고 생각된다.

선배개발자들의 잘 정리된 경험서 같다라고나 해야 할까?

개발에 발들 들여놓는 초보들이 읽고 재미있어할 법한 책인 듯 하다.

내가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이리 거만한 발언을 하는것일 수도 있지만...ㅋ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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