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31, 2007

Justin King & the Apologies



영준이덕에 충무아트홀에서 Justin King 의 내한공연을 보았다.

사실 나는 어쿠스틱기타를 잘 치지도 못하거니와, 기타에 큰 관심이 없다.

누군가 잘 치는것을 보면 그때 그때 흉내내며 그냥 즐기는 정도?

왠만한 코드에 적당한 기교를 넣어 즐겁게 노래나 할 수 있는 정도인데,...

Justin King 은 Larivee 의 프로모션 비디오로 한방에 뜬 그야말로 요즘 얘기하는 UCC 스타이다.

오늘 그의 연주를 직접 본 결과,

아! 기타로 저런것 까지 할 수 있구나! 라는 상상치 못한 기술을 모두 보여준다.

기타로 할 수 있는것 없는것 망라하지 않고 하나의 큰 오케스트라를 흉내내는 듯한 기타 연주를 보여준다.

정말 깜짝 놀랐다.

그의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모던 락 풍의 여러곡들은 사실 다 비슷비슷하여 큰 감동을 받지 못하였으나, 그의 기타 독주 만큼은 정말 눈을 뗄 수 없고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놀라운것이었다.

연주를 보고 있으면서도 저게 정말 가능한 것인가라는 의문의 들 정도였다.

아무튼 정말 놀랍니다.

왠만한 기타연주를 보면, 앞서가는 욕심에 나도 따라해봐야지 라고 도전해보곤 하지만, 이번것은 정말 엄두가 나질 않는다.

집에와서 그의 연주 동영상을 찾아서 보고 또 봐도 이해 되지가 않는다.

역시! 기타의 심오한 세계는 놀랍다!

난 그저 그런 실반주를 두눈으로 직접 봤다는것으로만 만족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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