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3, 2008

깁스를 풀고,...

길었던 5주간의 깁스를 풀었다.

그러고 보니 깁스하는동안 이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 사진한방을 찍지 못했구나.

깁스를 풀긴 했지만, 예전처럼 움직일 수 있는것은 아니다.

팔뚝은 초딩만큼 얇아져 있고, 팔을 완전히 펴거나 굽힐 수 없을 뿐더러 제대로 힘을 쓸 수도 없다.

물론 일하기 위해서 타이핑하는거야 큰 지장은 없지만...

출근한지 딱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간 나의 미션은 "넥슨의 모든 게임을 해보라" 였다.

평소 내가 해본 게임이라고는 "카트라이더" 그리고 한게임의 "바둑"이 전부이다.

FPS는 2WAR 를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멀미때문에 하지를 못하고,

MMORPG 는 내게 너무 어렵다.

넥슨에 많이 있는 캐주얼게임을 해보았는데,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제 나도 곧 일을 시작할텐데...

점심시간에, 주간회의때 그리고 종종 사람들이 업무얘기 하는걸 들어보면 당췌 무슨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_-;;...

살짝 걱정이 된다.

어서 빨리 여기 적응해서 나도 뭔가를 보여줘야 할텐데 말이지.

근데 사실 다들 천재같아 보인다. -_-;;..

앞으로 당분간은 이들과 수준을 같이하기 위해 겁나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봐야지! :)


쿼드코어에 2G 는 너무 좋지만, 22인치는 적응도 안되고 내겐 고개를 돌려야 할정도로 크다. ㅋ

하지만, 역시 치마길이는 강남이 더 짧다! :)

7 comments:

Anonymous said...

잘 할거야 걱정 하지마...

ㅎㅎㅎ

힘내고~~~~~`

Unknown said...

희만이형님!

형님의 격려가 제게 큰 힘을 주는군요!

감사합니다. :)

이번주에 빨리 뵙고 싶어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요~ :)

Anonymous said...

ㅋㅋ 형 ~ㅎ
저 왔따가요 ㅎㅎ

형 ㅋㅋ 쿵파는 좀 더 완료후에 붙어용
ㅋㄷㅋㄷ

깁스 풀게 되신거 축하드리구요~
형 예전에 약속한 농구 한판은
날짜 빨리 잡아서 해요 ㅋㅋ

Unknown said...

짜증나!

너랑 쿵파 절대 안해!

그리고 농구는 내 팔이 완전해지는데로 한판 하자 ㅎㅎ

그때 성룡씨도 부르고~ 유후~

Anonymous said...

회사에서 게임하는 게 일이라뉘..
유치하게 왜 부러워지냐~ ㅋㅋ
깁스 해방 축하해!!
-팔 금가는 날 목격자

Unknown said...

하루종일 일주일동안 게임해봤어?ㅋ

게임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말이야~

나름 겁나 힘들었다구... -,.-;;...

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부러워~

지금은 업무 파악하니라, 일 시작했기때문에 겁나 힘들어 ㅠㅠ

근데 누구?

수경? 영숙? ㅋㅋ

Anonymous said...

치마 길이 짧아서 좋겠다.

여기 남영도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