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09, 2005

2005년 3월 5,6일 문예분과 모꼬지




5,6일 토,일요일에 걸쳐 1박 2일 문예분과 모꼬지를 다녀왔다.

나는 회사일로 늦게 갔으나, 다행히 장소가 수원 원천유원지였기에 10분만에 달려갈 수 있었다.

참석률 100%... 모두 9명... 그러나, 왠지 조촐해 보였다.

아마도 이전의 모꼬지가 잔상으로 남는듯 하다.

늦게 간덕에 은주의 죽여주는 닭도리탕은 후에 맛만 보았고 무료 놀이기구는 타지 못했으며 바로 창작으로 들아갔기는 하지만, 귀찮고 머리 아픔에 웃선배 그림자로 들어가 옆에서 관람하며 잠을 청하기도 했다.

근데 좀 지나니, 좀 미안하더라... 힘들고 귀찮아도 좀 같이 할걸...

그리고 바로 뒷풀이.. 창작에 너무 오랜시간을 뺏겼기에 그렇게 됐다.

역시나... 술못하는 우리3남매는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자게 되었다.

여기서 또 허전하다. 술자리에서 먼저 자기와 같은 형태의 모습을 아주 격력히 반대하시는 현미누님의 꾸지람이 없다. 왠지 허하며 아쉽고 시원 섭섭한것이 잘 모르겠다.

그렇게 모꼬지를 끝내고 최초계획은 나의 오피스텔로 와서 점심을 먹는것이라 하였으나 무산되었다.

오면 맛나는거라도 대접하려 했는데, ㅋ 잘됐지.. 으흐흐

사실, 한것도 없지만 피곤하다.

그리고,

조금 이상하다. 왠지 모꼬지 기분이 나질 않았다. 분위기는 좋았으나, 아무래도 진행과정에서의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적절치 못한 시간 조율, 미처 하지 못한 회의 나 얘기들... 그리고 짧은 시간...

아쉬었다. 그 순간에는 그저 피곤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이 들었으나 후에 이리 생각 다시 될줄은 몰랐다.

갑형님께서 분과장님 하시고 첫 모꼬지 였는데, 왠지 죄송스럽다...

3 comments:

Unknown said...

ㅎㅎ 요즘 바빠서 업데이트가 안되고 또 특별한 일이 없어서...

그리고 난 일에 있어서 덜렁주의야~ ㅎㅎ

오늘 못갈거 같아. 팀원중에 생일자가 있어서 거기 가야 할거 같고... 미안~ ^^

Anonymous said...

패스워드가 확 기억이 안나네.
내 이야기가 올라왔는줄은 몰랐군..^^
이젠 어떠냐 지통같냐?^^
그리고 난 결고 화내고 혼낸적없는데 일찍자는걸로는..-_-;; 좋은 기억이 아니군.

요즘 뜨문뜨문한거 같다.
네가 좋아하는 명갑형님..분과대표 잘할수있도록 니가 많이 도와주면 어떨른지.

Unknown said...

여전히 누님은 제게 문예분과이옵니다. ^^

누님은 저희를 배신하셨을지 몰라도 전 그렇지 않습니다! -,.-;;...

제가 갑형님을 잘 보위보좌해야 하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물론 다 변명이겠지만요... 어서 빨리 더욱 나아진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님도 늘 즐거운 생활하시고요, 꼭 아프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