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9, 2005

삽질...

병섭 이사님 曰 :
요즘에 L씨 어때요?

나 曰 :
열심히는 해요. 근데 열심히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열심히는 하는데 너무 못해요. 너무 더디고, 결과도 없고, 실수도 많고요.. 불쌍해요.

병섭 이사님 曰 :
그건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삽질"이예요.

나 曰 :
네? -,.-;;...

병섭 이사님 曰 :
우물을 얻기 위해서 땅을 파는데, 물이 어디있는지를 알고, 물이 나올곳에서 열심히 파면 그건 정말 열심히 하는거고 결과도 있겠지만, 물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판다면 그건 그야말로 "삽질"이죠... 그러잖아요. 삽질하고있네~

삽질 하지 말자.

나한테도 역시 적용이 되는 이야기이다. 난 지금 뭘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 맞는거 같으다.

삽질....

삽질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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