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02, 2007

IPod nano 8G, Special Edition Product RED

iPod 을 샀다.

2001년에 사서 만 6년 이상을 함께 해오던 나의 CDP 가 리모콘이 고장나고, 이어폰도 한쪽이 맛갔기에 겸사 겸사 하나 샀다.

사실, 리모콘 수리하고 이어폰이야 하나 사면 되긴 하는거지만.... 그래도 가지고 싶으니까!

iPod 구매를 결심한뒤 약 1주간 iPod Vidoe 5.5 세대와 nano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결론은, 동영상을 별로 볼일이 없을 듯 하고,반면 휴대성 좋고 배터리 오래가는 nano 로 결정했다. 그리고 남들과 좀 다른걸 가지고 싶어서 Apple Store에서만 판매하는 Product RED로 구매하게 됐다.

물론 일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거 처럼 약간 더 저렴하지도 또 패키지로 딸려오는것은 없으나...

내가 처음 CDP 를 살때는, MP3 Play가 기껏해야 512M 였고, 가격도 무지 비쌌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고, 이제는 MP3 CDP 는 거의 사장되는 분위기...

이어폰도 좋은걸로 하나 같이 샀다.

ULTIMATE EARS SUPER.FI 3 STUDIO EARPHONES인데, 대개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음질의 차이는 Player 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이어폰에서 차이가 난다.

재생시켜 주는 소리를 이어폰이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번 들어봤는데, 고음과 중저음에서 좋은 소리를 내준다.

마지막으로 iPod 의 빼놓을 수 없는 악세사리인 케이스에 대해서 고민 많이 했는데,

iPod Socks로 결정했다!

왠지 흔한건 싫어서 나의 감각에 잘 어울리는 이것으로 결정했다 ㅋ

물론 돈은 많이 들었다. ㅠㅠ 요즘들어 자꾸 지르게 된다. 그동안 너무 궁핍하게 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딘가로 이동을 할때 나는 쭉 음악을 듣는다.

지하철에서는 그나마 책을 읽으면 시간이 빨리 가긴 하나, 무미건조하게 이동만 하는건 늘 지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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