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01, 2007

따랑해요! 갑형님!



내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남자! 우리 갑형님의 생일잔치를 했다!

우리나이가 되면, 특히나 갑형님의 나이가 되면 더 그럴테지만, 생일은 그닥 반가운 행사만은 아니다. 나이 먹고 싶고, 생일이 즐거운건 그저 젊었을때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따랑하는 갑형님의 생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게시판에 사진과 글 올려서 사람들한테 공지하고, 함께 할 자리도 마련해 보았다.

사무실로 갔더니, 컴퓨터 앞에서 3000번째 글을 자축하며 화면을 캡쳐하고 계시던 회장님,

집에서 샤워까지 하고 말끔한 모습으로 온 우리의 새로운 찍사 영숙이,

저 멀리 애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갑형님의 애인 박지씨,

벌써 어디선가 흥건하게 취해오신 미선누님,

아무도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멋진 넥타이 선물을 준비해온 이제는 4차원소녀라 불리는 아줌마 인순,

바쁘신 중에 와주셔서 자리를 빛내준 우리 구위원님 ㅋ

그리고 이름모를 예비회원 -_-;;...

아~ 내가 너무 오랜만에 나왔나? 간만에 왔더니 한사람씩 다 면박을 주네?

아무튼, 오랜만에 사람들 보고 특히나 갑형님 생일 당일에 함께 자리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마 갑형님이 없었으면, 나의 생활은 무의미 했을것!

가끔은 너무 순박한 고지식함에 답답함을 살짝 느끼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대 울트라 슈퍼 메가톤급 인간성은 정말 최고다!

따랑해요 갑형님, 아무쪼록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죽지 말고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나중에 형님이랑 저랑 별 나이차이도 느끼지 못할 훗날이 돼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낚시도 다니고, 공원에서 바둑도 두고 놀아요.

따랑해요 갑형님!

그리고 선물은 제마음이랍니다! 제 마음을 거두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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