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0, 2008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는 2가지 이유

1.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그룹 A 와 그룹 B 에게 똑같은 미션을 주고, 그룹 A 에게는 미션의 댓가로 핏자를 준다고 하였다. 반면 그룹 B 에게는 댓가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

미션을 수행하고, 댓가를 받은 두 그룹에서 만족도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

그룹 A 는 만족도가 높이 나타났지만, 그룹 B 는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다.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댓가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이다.


일례로 이번 올림픽에서 조사한 내용으로, 동메달을 딴 사람의 만족도가 은메달을 딴 사람의 만족도 보다 훨씬 높았다.


그 이유는 은메달을 딴 사람은 금메달에 대한 큰 기대뒤에 아쉬움과 미련이 남지만, 동메달을 딴 사람은 그래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는 안도감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세계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이다.

2. 타인의 경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전체인구중 특별한 사람은 0.02% 라고 한다. 즉, 나는 대개의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난 달라", "난 그렇지 않아"라고 자신만의 최면을 걸기 때문이다.


그러나 0.02%에 들지 않는다면 난 남들과 다르지 않다.


대개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고통과 즐거운, 그리고 심리를 일반적으로 똑같이 겪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결혼후에 얘기한다.


"이쁜 색시 필요없다." , "불타는 섹스는 3개월을 넘지 못한다." , "제일 중요한건 그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존중이다" 라고 기혼 남자들은 얘기한다.


하지만, 대개의 총각들은 그러한 충고와 경험을 무시하고 무조건 이쁜 여자와 결혼하기를 원한다.


간만에 문환형님과 만나서 다마 한게임 치고 술한잔 하면서 최근 문환형님이 읽은 심리학책을 요약하여 결론만 얘기해 주었다.

들으면서 수긍이 가면서도 부정하고 싶은 현실같은 이야기 이다.

기대를 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은것인가?

그렇다면 "희망"과 "기대"는 어떻게 구분을 해야 하는것인가?

긍정적이며 진취적이고 낙관적 사고는 분명 결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맹목적인 것이라면 그저 "기대"라고 해석을 해야 하는건가?

그렇지만, 은메달을 딴 사람 역시도 금메달을 따기 위해 겁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텐데...

사람에게 "희망"이 없다면...?

또 "나는 다르다", "나는 특별하다"라는 생각도 긍정적 사고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난 남들과 다르지 않다면 결국 난 어디에 生의 의미를 두어야 할까?

0.02% 에 포함되는지 안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

심리학이기 때문에 보편과 근거 타당한 통계에 기반을 두고 해석했을테지만...

인정하면서도 인정하기 싫은, 대개 사람들의 단면을 보여주는거 같다.

결국 사람은 다 똑같다 라...

부정하되 부정할 수 없는 이론이 사람 마음 참 심란하게 하는구나.

그래도 나는 특별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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