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9, 2011

Soul Surfer : I was born to surf


지극히 뻔할 수 있는, human drama.
그러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감동이 큰 영화.

사람이 살아가면서,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
이 영화에서도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즉, 자신에게 소중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그 무엇도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인데,
Gattaca 를 보면서도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적이 있다.
그러나, 과연 내게도 그런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있지 않다" 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내 의지는 변함없이 추구할 나의 그 무언가를 찾고 싶고, 알고 싶다.
내 양팔과 내 양다리가 잘려나가도 변함없이 지속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한다.

찾자.
Rick Allen 과 bethany 가 그랬던 것 처럼

그리고 마지막에 명대사 한마디!
This chance to embrace more people than I ever could have with two arms.
나도 더 많은 사람을 "두"팔로 껴안아야지! :)

Sunday, February 06, 2011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기



결혼 뒤, 약 10Kg 의 몸무게가 추가 되었다.

한동안 그 수준에서 유지되는 듯 싶더니, 이제는 조금씩 더 살이 붙는 느낌이 들면서 뱃살 덕분에 허리를 굽히는것이 힘들어지고 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거금을 들여 자전거를 샀고,

헷멧 없이는 자전거를 타도록 허락하지 않겠다는 와이프님의 요구에 맞춰 헬멧도 샀고,

오늘 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시작 한다.

집에서 08시 2분전에 출발, 회사 도착하니, 08시 21분, 휘트니스에서 샤워하고 사무실로 올라오니 40분.

오히려 버스 타고 출근 할 때 보다 더 빨리 왔다.

근데,... 이게 유산소 운동아리기 보다는 근력 운동에 가깝다.

숨이 차지는 않는데, 허벅지가 겁내 땡기고 힘이 든다.

또, 차들이 자꾸 나를 무시한다. 헬멧이 귀여워서 그런가? 좀 더 무서운 헬멧을 샀어야 했나?

아무튼 나는 오늘부터 다이어트다!





너무 간만의 포스팅이다.

나의 Life Log 를 잘 남겨야 하는데... :)

Wednesday, November 10, 2010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끝까지 보면 은근 재미있을 수 있음.

Monday, September 27, 2010

결혼 1주년


시애틀 최고급 식당에서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오늘은 9월 27일, 그러나 한국은 이미 27일이 지나고 28일이 되어 있다.

이렇게 우리는 결혼 1주년을 서로 다른 시간에 맞이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1주년 당일에는 함께 있지 못하지만, 지난 주 와이프님과 와이프님 친구분들께서 9일간 함께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했기에 충분히 위로가 된다! :)

여보야,

모자라고 부족한 나하고 결혼해줘서 너무 고마와.

내년, 2주년 때에는 우리 단둘이 스위스 한번 가자구! :)

Monday, July 12, 2010

Hello, Seattle!


100712 Mt.Rainier


사진 더 보기 01, 02, 03

Thursday, June 10, 2010

잘가~



우리 부모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넌, 평생 속썩이다가 처음 효도하는게 결혼하는거다."

우리 부모님은 내 동생한테 말씀하셨다.

"넌, 평생 속안썩이다가 왜 결혼하면서 속썩이냐."

외국인과 결혼해서가 아니라, 외국나가서 떨어져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싫다고 한다.

뭐, 난 잘 모르겠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사는거니까...

아무튼 6월 18일 출국하면 이제 안녕~ 이다.

뭐, 나와 달리 내동생은 독하니, 어디서든 잘 살거라 생각한다.

잘 살아라.

Wednesday, June 09, 2010

까페에 대한 단상

왜 저길 가지?

까페에 앉아 비싼 커피 한잔 시켜놓고 앉아서 멍 때리거나 웹서핑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며,

저럴바에야 근처 공원을 찾던가 그냥 집에서 놀아도 될 거 같은데, 왜 까페에 앉아있을까? 라는 생각을 나는 얼마전까지 고수해왔다.


결혼 후,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많은 가족 행사와 또 서로의 지인에 대한 행사를 이제 함께 다니다보니, 둘 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다.

간만에 한가로운 일요일, 아주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 늦게 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더웠다.

그저 시원하고픈 생각에 까페를 가자 했고,

책과 노트북을 챙겨 집 근처에 생긴 까페를 찾았다.

생각보다 시원하지는 않았으나, 그냥 느낌이 좋았다.

한가하게 앉아 책도 읽고 웹서핑도 하고 대화도 하게 되고 말이다.

집에 있었으면 분명 늘어지거나 기껏해야 게임이나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까페는 잘 사용하면 분명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시원하며, 늘어지지 않고, 제법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둘이서 단돈 3,500 원으로 말이다. ㅋ

더운 여름, 자주 이용하게 될 거 같은 예상이 든다.

Wednesday, April 07, 2010

작은 연못



초/중/고등학교까지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 배운다.

대표적으로 맥아더 장군을 비롯하여, 미국은 한국전쟁에서 큰 도움을 줬다.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노근리양민학살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가 없었다.

몇번을 복사했는지도 모를 세련되지 못한 오래된 문건을 읽으며 이게 말이 되는일인가 싶었다.

그리고 이내 내 기억에서 잊혀졌던 그 노근리 사건이 이제 영화화 되어, 이제는 누구라도 그 사건을 알 수 있도록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진이가 프레시안을 통해 당첨된 시사회 티켓인데, 갑자기 못가게 되어 내가 갔다.

안타깝게도 색시님은 회식이라 함께 하지 못했다.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다리를 떨게 하고, 손톱을 물어 뜯게 했다.

불편한 진실, 믿고 싶지 않은 진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진실, 그리고 그 누구에게서도 사과한번 받지 못한 진실...

아이러니 하게도, 노근리 양민학살은 생존자가 있었기에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일테고, 알져지지 않은 성공(?)한 양민학살은 더 많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영화의 내용은 없다.

한국전쟁이 시작되고, 죄없는 민간인은 그저 살기 위해 피난길에 올랐을 뿐인데, 미군은 그저 이유없이 그들을 학살한것.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비록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 이 얘기를 대놓고 수면위로 올려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많은 것을 알며 느끼길 바란다.

계절성 알러지 비염

"계절성 알러지 비염"
같은 왠지 지저분해 보이는 병은 나와 먼것인지 알았다.

그냥 나는 내가 환절기에 감기에 잘 걸리고 아픈건지 알았다.

이번 역시 봄을 맞이하며,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았더니,

병원에서 "작년 이때도 오셨네요?" 하면서 이래 저래 검사를 해보더니,

"계절성 알러지 비염"이라고 하였다.

가만 생각해보니, 난 환절기 때 마다 아팠던것이 아니고,

봄을 맞을 때 마다 아팠던 듯 하다.

이상하게도 겨울이 시작할 때, 겨울 내내 아프지 않다가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찾아오면 난 아팠었다.

미련하게 내가 언제 아팠는지 왜 아픈거였는지 이제서야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처방을 받은 듯 하다.

건강하자! :)

Thursday, December 17, 2009

AVATAR : I SEE YOU



그저, 흥미위주의 기대만을 하고 영화를 보았으나, 보고 난 뒤 느낌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01. 화려한 CG,

  • 예상했으나 이정도인지 몰랐다.
  • 기술도 기술이지만, 상상력만으로 정말 아름다운 외계자연을 담아냈다.
02. 반제국주의
  • 팔은 안으로 굽지 않았다.
  • 제국주의가 역사적으로 보여줬던 악행을 그대로 고스란히 미래로 옮겨 표현하였다.
  • "내가 가지고 싶은것이 상대에게 있으면, 그 상대를 적으로 만들어버리면 된다" - 이런 명대사를 미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볼 수 있다니 말이다!
03. 친환경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령공주"가 생각났다.
  • Na'Vi 족은 자연과 교감하는 외계종족이다.
  • 그들은 자연을 이용하는것이 아닌, 함께 교감하는 존재로 여기며 그로부터의 에너지 또한 잠시 빌려쓴다고 여기고 있다.
  • 이것은 그들이 외계종족이기 때문이 아닌, 인간을 포함한 살아있는 생명체 모두에게 적용되는 진리라고 생각하는데, 지구의 몇몇 제국주의 강대국은 지구의 자원을 다 써버려 황폐하게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외계의 자원까지 무력으로 얻으려 한다.
  • 그리고 역사와는 달리, 인간은 자연에게 보기 좋게 당한다.
  • 아마도, 미래 지구의 역사일지도 모른다.

"I SEE YOU" 나는 당신을 보아요.

Na'Vi 족이 서로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말이다.

자연을 포함하여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게 이들은 모두 이렇게 표현한다.

외형을 보는것이 아닌, 그 내면에서 서로를 유기적으로 엮어 교감하는 그 무언가, 그것을 본다는 것으로 나는 해석했다.

160분이 절대 지루하지 않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집중하게 되는, 간만에 참 신선한 감성적 충격을 전해준 영화였다.

그러나, 우리 색시님은 많이 피곤하셨는지, 좀 조셨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