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07, 2004

퇴사를 결심

2001년 10월에 입사하여, 만 3년을 다닌 우리 회사 eco를 이제 그만 다니려 한다.

이유 1 :
재미가 없다 - Web Programming 은 나와 어울리지 못하나 보다. PHP 자체는 적당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나, HTML 이 너무 짜증난다. HTML은 progrmming 맛을 뚝뚝 떨어트린다. 내가 했던 컴퓨터 공부중에 HTML이 제일 어려운거 같다.

이유 2 :
쉬고 싶다 - 피곤하다. 물론 스스로의 건강을 책임지지 못한 나의 과실이 더 크나, 그냥 며칠동안 죽어라 잠만 자고 싶다.

하지만,

그만두지 말라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한다.

회사 박모씨는 내게 우리회사에서 사장님 다음으로 제일 편해 보인다며 그렇게 할일이 없냐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가보다.

아무튼 쉽게 그만두기는 힘들거 같다.

어서 빨리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

맘을 먹고 나니,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뭐든 하기가 싫어졌다.

완전, 의욕상실...

30을 앞둔 지금 다시 무언가를 결심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다.

그 첫번째가 퇴사이다.

꼭 10월 안에 이루자!

1 comment:

Dann and Hann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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