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1, 2004

지갑을 선물 받았다.



지갑을 선물 받았다.

얼마전 지갑을 잃어버리고, 굴러다니던 명함지갑에 신분증과 카드등을 넣고 지폐를 꾸겨 넣어 볼품없이 가지고 다녔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지갑을 사주었다.

고마운 사람... 날 참 잘 챙겨준다.

Louis Quatorze 라는 브랜드 상품인데, 난 이 브랜드를 모른다. 비싼거라고 하는데...

당연히 선물의 가치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지만, 적당한 고가의 제품이라 하기에 더 놀랐다.

이렇게 까지 해주다니..

하여튼 감동 많이 받았다.

또 몰랐던 것은 지갑을 선물할때 꼭 돈을 넣어 선물하는 것이라 한다.

빈지갑을 선물하면, 돈이 안들어온다고 한다는데... 미신이긴 하지만, 난 왜 이렇게 모르는게 많을까?

그리하여 지갑안에 만원권 지폐가 들어있었다. "1289977자자사"이다.

고마운 사람... 나도 더욱 잘 해야 겠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