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4, 2004

내가 하고 싶은일...

어제 10월 13일 방영된 아일랜드 13부를 보았다.

극중 이나영이 이런 얘기를 한다. 정확한 대사는 아니지만, 기억나는 대로...

『 남들이 옳지 않다고 하는 일, 나쁘다고 하는 일, 나는 그런 걸 할래.

남들이 싫어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난 할래.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거니까... 』

...

여럿이 함께 더불어 사는 이쁜 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아주 몰상식한 발언이 아닐 수 없으나,

난 그 의미의 매력에 푹 빠졌다.

나 자신을 돌이켜 본 적이 언제 였는지.. 그렇다고 남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지도 못했었는데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일... 나만을 위한 그리고 몇사람만을 위한 결심, 노력, 행동, 그리고 ... 또 사랑...

많은 사람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울 수 있으나, 이제는 남을 위한답시고 하는것도 지쳐가며 재미가 없고, 소중한 몇사람을 놓치거나 소흘해 지는것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변해가나...?

1 comment:

Dann and Hann said...

참...
코멘트를 단다는게 이메일로 보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