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24, 2004

아일랜드가 끝났다.

참으로 오랜만에 본 드라마였다.

"네 멋대로 해라"를 생각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음.. 끝이 참 어렵다.

어떻게 끝난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

마지막회에서 보여준 각자의 모습들, 그리고 나레이션이 이해하기가 머리 아프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끝은 마지막 회가 아니었다.

15회에서 중아가 국이 한테 하는 대사가 아마도 이 드라마의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

중아 曰 :
『 너한테 사랑은 영원히 함꼐 행복할 사랑인가보다..
   나한테 사랑은 함꼐 불행해도 좋을사람..
   영원할거란 믿음보단 지금 함꼐 있다는것이 더 소중한 사람..
   그사람과 함께라면 불행까지도 행복해져버리는사랑..... 』

"사랑"이란 단어는 한개이나 그 뜻과 내용, 그리고 모습은 여러개 일것이다...

왜 몰랐을까?

왜? 자기 사랑만이 유일하고 고귀한 진짜 사랑인것 처럼, 타인의 사랑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 방식때로 바꾸려 할까?

나에게도 있었던 모습이다.

인정해라. 서로의 모습을, 서로의 마음을, 서로의 사랑을!


반쪽찾기 From sadju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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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Anonymous said...

답글 다는것도 물어볼껄 그랬네요~
영어를 멀리한지 하두 오래되서ㅡㅜ
한참 걸렸네요. 이것저것 해봤는데ㅋㅋ

지금 시간이 별루 없어서 짧게 남기고 가요.
시작했으니 자주 들어와야져~
오빠꺼 보니까 나두 블로그 하고싶단 생각드네요.
혼자만의 공간... 미니홈피랑은 좀다른것 같네요.
난 네이버 만들었는데 그걸루 해야겠어요.
오늘밤부터 한번 손대봐야지.

오빠 사진 퍼가야겠당~
부산엔 잘왔다구요.
곧 모임하는데 준비해야될꺼 있는데...휴~
나중에 또 올께요^^

Anonymous said...

하~ 이거 힘드네~ㅋ

-주영양^^

Anonymous said...

하~ 이거 힘드네~ㅋ

-주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