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3, 2004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오랜만에 즐겁게 웃으면서 영화를 보았다.

사실, 1편을 본건지 안본건지 기억이 잘 나지않는다.

하지만 2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1편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브리짓은 뚱땡이 노처녀이다.

그는 외모에 근거하는 自激之心과 그에 따른 사회적 소외감이 다분한 여자이다.

그런 그에게 애인이 생기었고, 그와 함께 이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스로를 생각하기에 한없이 부족한 브리짓은 늘 오해를 낳는다.

그리고 자존심을 세운다.

영화에서는 그 모습들을 코믹하게 귀엽게 표현해 놓았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더 부족하게 만드는 참 바보같은 여자이다.

영화에서 남자는 참 마음이 바다와 같다. ( 마치.. 나를 보는듯... )

몇몇대사와 그의 행동들에 대하여 정말 저렇게 하면 여자들이 참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브리짓의 부족함에 의해 생겨난 오해와 사건들이 결국엔 다 해소 되고 남자와도 행복해 진다.

다행이다.

만일, 그대로 오해를 가지고 그게 정말인줄 알고 살았더라면 얼마나 불행했을까...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을 하지만,

지금도 해소하지 못한 오해가 얼마나 있을지는 나 스스로도 모르겠는 일이다.

연인관계에서의 작은 오해란 마치 무서운 종말을 불러오는 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럴 연인도 없지만, 아무튼 그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

브리짓의 행복한 생활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축하해 주고 싶다.

잘 살아라. 브리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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