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02, 2007

잘 한 짓일까?

주식을 시작했다.

주위사람들이 다 하길래, 호기심에 기웃 거리다가 믿을만한 소스를 얻어 시작해 버렸다.

은행가서 증권 계좌 만들고, 증권사에 계정 만들어서 시작했다.

현재 현금이 30만원 밖에 없기에, 모두 주식을 사버렸다.

주식하는 사람들 보면 주식 모니터링 하는 클라이언트를 조그맣게 띄우고 항상 보고 있다.

때론 멍하니 앉아 모니터만 보고 있다던가...

이제는 그 마음을 이해한다.

원래 친구한테 밥살때 5,0000 원은 아깝지 않지만, 고스톱 치면서 1,000 원 잃는 것은 뼈속까지 속상한 법인데,

나 역시 모니터를 뚫어져라 지켜보고 있다.

믿을 만한 소스이긴 하나, 그것도 후가 되봐야 아는것일진데...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사자마자 하락세"는 역시 내게도 적용이 됐다.

이제 채 며칠이 되지 않았지만, 그리고 그다지 큰 돈은 아니지만, 이후 나의 재태크와 관련하여 어떤 추이를 보일 것인지 심히 기대되고 걱정된다.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너는 절대로 주식에 손대지 마라"라고... -_-;;...

잘 한 짓일까?

담배랑 똑같다.

누군가 담배를 핀다고 하면, 담배피는 사람은 피지 말라고 한다.

주식도, 누군가 주식을 시작한다 하면 주식하던 사람들은 다 하지 말라 한다.

자신들도 끊지는 못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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