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2, 2004

한마당 반주반



한마당 까지 1주일이 남았다.

뒤늦게 합주하기에 정신이 없다.

다른 반 과 달리 무척이나 전문성을 요구하는 반주반이기에 학교 후배 두명을 영입했다.

동아리 후배 현주와 그냥 어찌 알게된 후배 정은이...

그 둘이서 건반을 치는데 그 둘의 자리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또한,

합주를 시작한지 그리고 악기를 만져본지 얼마 되지 않은 영숙이와 명갑형님도 너무 열심히 해주어서 내가 참 기분이 좋다.

연습실이 고정적이지 않기에 하루 연습할때 마다 시스템과 악기 모두를 들고 수고를 해야 함에도 불구 하고 모두들 열심히 해주기에 힘이 절로 난다.

특히, 명갑형님...

그 끝없이 무한한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지 참으로 존경스럽다.

나에게 부족한 아주 많은것들을 소유하고 계시다.

본받아야 되는데 쉽지가 않다.

자!

일주일 남았다.

앞으로 화, 수, 목, 금 매일 저녁 8시 부터 11시까지 이제는 중대가 아니라 서울대에서 연습을 한다.

남은시간 빡시게 잘 해보고 후회없이 기억이 멋지게 남을 만한 공연을 해보길 바란다.

문제는 나다.

그래도 했었던거라고 너무 자만을 했나 보다.

그 공백이 3년인데 난 그걸 너무 우습게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다.

좀 잘 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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