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9, 2004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2004년 9월 19일 일요일 새벽 1시 경,

저의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검정색 반지갑입니다.

종로에서 술먹고 택시 타고 집에 오면서 아마도 택시에서 흘린 듯 예상이 됩니다.

다행인지 지갑엔 정말 백원하나 없었습니다.

요즘 정말 거지거든요...

하지만, 신분증, 신용카드, 현금카드, 인터넷뱅킹자물쇠카드, 지인들명함 등이 있었구요,

선물받은 지갑이라 많이 안타깝습니다.

하도 오래써서 구김이 많고, 손때가 많이 타서 다른 사람은 쓸 수 없지만, 저는 계속 쭉 쓰고 싶은 지갑입니다.

신용카드는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으로 분실신고를 했고, 현금카드는 통장에 640원 밖에 없기에 하지 않았습니다.

택시 아저씨.. 혹은 제 지갑을 주우신 분께서는 이 글을 읽고 꼭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례해드립니다.

당장 교통카드가 안되니 내일 아침부터 불편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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