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0, 2005

너무 추운날, 다시 시작하는 국가보안법폐지투쟁




요 며칠 이 날씨가 초봄 흉내를 내더니 주말 이틀동안은 살이 찢기는듯한 칼바람이 불고 기온도 뚝 떨어졌다.

2월 20일 국가보안법폐지투쟁 전국집회가 마로니에 공원과 광화문에서 있었다.

집회 전 새로 문예분과장님이 되신 명갑형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레드망고에서 야구르트를 먹었다.

새로 분과를 책임지게 된 명갑형님은 고민이 참 많으시다.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왠지 모르게 명갑형님은 내 눈치를 보시는거 같다. 아마도 드러내지는 않지만, 내가 선을 그어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 많이 죄송했다.

더군다나 나는 나의 고민과 상태를 숨김없이 여과없이 명갑형님께 얘기했다.

아마도 많이 힘빠지셨을텐데... 하지만, 나도 충분히 알고 있다. 이제는 나도 뭔가를 해야한다.

그게 무엇인지 구체적이지는 않으나, 앞으로 나의 역활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법하다.

한번 해볼까? 어쩔까...?

1 comment:

Unknown said...

ㅎㅎ 승윤이는 착해서 의무감에 결의하는구나... 난 못돼서 의무감같은거는 신경안쓰는데.. ㅋ

나는 내가 하고 싶어야 해... -,.-;;..

미안~ ^^